인제군 대선 ‘개표’, 오후 9시 ‘완료’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인제군서 ‘압승’

박 후보 문 후보에 4,836표차 ‘승리’

이명박 대통령의 뒤를 잇는 차기 대통령 선출을 위한 제18대 대통령선거가 19일 오전 6시 전국 각지의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되어 오후 6시까지 순조로운 투표율을 보였다.

인제군에서는 오후 6시 투표가 종료된 후 각 투표소에서 마감한 투표함을 인제읍 남북리 인제체육관으로 이송하여 즉시 개표에 돌입하였다.

이에 앞서 오후 6시로 투표가 마감되자 각 방송사와 언론사별로 조사 준비한 출구조사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민주당 문재인 후보에게 오차범위 이내인 3%를 앞서는 것으로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민주당 관계자들은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9일 오후 9시까지 집계된 인제군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율 집계와 보도자료를 보면 관내 23개 투표구에서 투표가 이루어져, 모두 19,762명이 투표하여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12,156표를 득표하였고 문재인 민주당 후보는 7,320표를 얻는데 그쳤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자정을 넘긴 새벽 1시경이면 박근혜 후보의 당선이 확정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정부는 대통령 당선자에 대한 예우와 경호를 현직 대통령 수준으로 격상하고 경찰과 연계하여, 혹시라도 일어날지 모르는 불상사에 대비하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기동취재반 한승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