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신문 인제뉴스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동과 케이블카반대설악권주민대책위가 준비한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 '무조건 추진'을 공약했던 윤석열 대통령이 파면되고, 사업 책임자인 김진하 양양군수가 구속되면서 사업을 추진할 동력을 사실상 상실했다.”며, 또한, “‘양양군관광개발공사’ 설립마저 무산되어 양양군의 재정 운영 능력과 사업성 부재가 명백히 드러났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발표된 바에 의하면 “양양관광개발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에 따르면, 오색케이블카를 포함한 3개 사업은 5년간 17억 3천만원, 1년 평균 약 3억 1,200만 원의 수익이 발생한다. 그리고 공사를 설립 운영하면 5년간 40억 5천만원, 1년 평균 7억 4,300만원 적자가 발생한다.”고 분석한 자료를 배포하였다. 이에 덧붙여 “이는 사업 수익을 반영해도 계속 적자(누적적자)가 발생한다는 뜻”이라고 전하였다.

기자회견 말미에는 “양양군의 재정 운용 능력 및 오색케이블카의 사업성이 사실상 없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오색케이블카 사업은 더 이상 명분도, 실행 가능성도 없는 상태이다.”라며, “이에 대통령 탄핵과 양양군수 구속, 양양관광개발공사 무산에 따른 국민행보와 주민대책위 입장을 밝히는 바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동과 케이블카반대설악권주민대책위는 “양양군이 감추고 있는 행정안전부의 심의 결과도 요구할 계획이다.”고 발표하며 오저 11시 10분 기자회견을 마무리하였다.

현장취재 한승윤 기자

바르고 빠른 뉴스는 인제뉴스입니다.